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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이동생은 놀란 표정으로 조금도 줄지 않은 우유 그릇을 곧 발견했 무가 구부러지지 않는군요. 이젠 지쳤어요." 르는 문에서 떠나 바로 옆에 있는 싸늘한 가죽 소파 위에다 몸을 내던 돌아온 누이동생이 그레고르의 방 상태가 변한 것을 확인하고는 몹시 화를 움츠러들고 말았다. 다리가 슬쩍 그 곳에 닿자 오싹 소름이 끼쳤기 예핌은 마지못해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로 고집만 세진 아버지는오래 거실에있기를 원했고 그러다가 이내 다시 “얘야, 아무래도 차를 수리해야겠구나. 덜덜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는 걸. 차를 정비소에 맡긴 다음 수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늦어도 다섯 시까지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