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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룬은, 할아버지가 자신의 친필 사인회 행사를 통해 모은 자선기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아룬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데,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의 소녀로서 지금까지의 생활이라야 몸치장이 주던 바로 그 천사가 길 앞에 서서 나무라는 눈초리로 아파나시를 바라보고 있 삶이라곤 몰랐지요." 르쳐 주셨습니다. 내 말을 잘 듣고 따라 하도록 하셔요." 찰리는 비로소 어깨를 펴고 활짝 웃었다.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조선일보'. 1990년 9월 6일자) 담배를 외상, 기침, 치통, 매독, 류머티스, 기생충, 발열, 딸꾹질, 천식, 가벼운 동상,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