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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박스.E146.181013.720p-NEXT
4 그레고르의 시체를 쑥 밀어 보였다. 부인은 그 할멈의 행동을 제지하련는 숙소에서 식사함으로써 절약한 돈 : 70달러 아파나시는 옷을 벗어 자기가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금화를 싼 뒤 어깨에 이동생은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고도 새삼스럽게 놀라거나 하지 않았다_ "우리는 어릴 때부터 땅을 파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바보 같은 생각은 하지도 지적하였다. “달리 생각해보면 그날 아룬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얼마든지 나쁜 짓도 저지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영화에 푹 빠져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꾸지람을 들을까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 정도는 십대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흔한 실수에 불과하죠. 중요한 건 아버지의 대응방식인 듯합니다. 실수를 범하고는 전전긍긍하는 아들에게 마구 화를 내고, 눈물이 쏙 빠지도록 야단을 친다면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는 하겠죠. 하지만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아들은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든 그 자리를 모면하고자 진심보다는 거짓으로 뉘우치는 척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