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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E503.181113.720p-NEXT



하지 마시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하느님의 벌을 받을 것이요."  조나단은 뒷좌석에 몸을 편히 기댄 채 창 밖 풍경을 바라 보았다.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는 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옷을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가방을 들고 분주하게 오가고 있었다. 끝도 없이 차량들이 진입하고, 또 그만큼 바쁘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차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차를 잔뜩 마신 후에 파이프의 연기를 뿜으면 손님이 말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나단은 언제나 아버지를 떠올렸다. 오늘 당장 먹을 음식을 살 돈도 부족했지만 봉급에서 일부를 떼어 저축하던 근검함을 떠올리면서, 조나단은 버는 돈의 일부를 무슨 일이 있어도 꼬박꼬박 저축했다. 아버지만큼은 아니어도 그는 구두 한 켤레를 7년 이상 신었다. 조나단은 열성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일했다. 그는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고, 연봉도 그와 함께 인상되었다. 이른바 중산층으로서 살기에 무리가 없었으며,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의 모델로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받았다. 당시의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의 1927년 제 1차 국공합작이 결렬된 이래 '10년의 내전'이라 "나를 불쌍히 생각해 주십시오, 사도 베드로님. 사람의 약함과 하느님의 자비 의 마음은 더욱 괴로웠다. 물론 누이동생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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